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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슈퍼모델 한혜진은 올해 36세로 고향은 서울입니다.

177cm에 혈액형은 O형이며 고향은 서울인데요 1999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지원한 것을 계기로 모델 활동을 시작합니다. 자신은 정작 생각이 없었지만 어머니가 몰래 지원서를 써서 예선장에 갔는데 현재 에스팀 대표인 김소연[당시 DCM 실장]이 한혜진을 눈여겨 보고 캐스팅되었습니다고... 모델 할 생각이 없어서 캐스팅 후에도 계속 거절했지만 김소연의 끈질긴 권유로 1999년 11월 제2회 서울국제패션컬렉션[SIFAC]에선 데뷔합니다.

그녀의 전공은 경기대학교 미디어엔터테인먼트교육원 패션모델학과,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모델과 석사과정입니다.


1999년 데뷔 후 장윤주, 송경아와 같이 국내 모델계를 평정한 톱모델이자, 2000년대 중후반 혜박, 김다울과 같이 파리, 밀라노, 뉴욕 등 하이패션계를 주름잡았던 세계적인 패션모델. 해외에선 모델 커리어를 시작한 한국계 미국인 혜박과, 싱가포르 교포 김다울과 달리 한혜진은 한국에선 성장하여 해외진출에 성공한 첫의 한국인 모델입니다. 현재 한국인 모델들이 해외에선 활동할 수 있게 길을 개척한 선구자. 해외활동 당시 영어 이름은 Han Jin으로 보통 HAN으로 많이 불렸는데요.



하이패션 모델로 완벽하다고 관심받는 키와 비율 그리고 런웨이에선 독보적인 워킹, 표정, 포즈, 카리스마로 해외활동 당시 각종 유명 브랜드 쇼에 캐스팅되었습니다. 특히 마크 제이콥스 쇼에 6시즌 연속으로 출연, 구찌 쇼 첫의 한국인 모델, 마이클 코어 쇼 첫의 한국인 모델, 타미힐피거 쇼 첫의 아시안 모델, 안나 수이 쇼에선 피날레를 처음으로 담당한 아시안 모델로 유명하다. 해외 활동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오자 마크 제이콥스 디자이너가 직접 연락해서 자신의 쇼에 다시 서달라고 부탁한 것은 유명한 일화가 유명하지요





보그 이탈리아와 보그 프랑스 화보를 촬영했으며 DKNY, GAP, 안나 몰리나리의 월드와이드 캠페인 모델에 발탁되었습니다. 보그 코리아 최다 커버 모델이기도 하며 하이패션은 물론 커머셜에선도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커리어와 또한 철저한 자기 관리로 데뷔 후 20여 년간 톱모델의 위치에선 꾸준히 활동하는 대한민국 패션모델계의 살아있는 전설. 현제 현역으로 있는 모델중 한혜진보다 경력이 긴 모델은 장윤주와 송경아 둘 뿐입니다.

해외활동을 짧고 굵게 한 편으로, 마지막 해외 무대에 오른 2009년 시절 당시 아직 26살이었습니다. 혜박도 26~7살 시절 해외활동을 정리하긴 했으나 


2017년에도 해외 런웨이에 오른 적이 있고, 서른이 넘은 수주는 여전히 해외에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0년 MBC스페셜 다큐에 출연하여 말한 것을 보면 해외활동이 너무나도 힘들어서 정리한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2007년에 엠넷에선 방영된 리얼리티 쇼인 i am a model이나 2008-9 시즌의 it girl을 보면 말도 안되는 스케줄을 소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2017년 말 방영된 나 혼자 산다의 뉴욕패션위크 에피소드를 통하여서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스타일리스트 윤애리가 [떠난 지 10년 가까이 되는 동안] 뉴욕에 오고싶지 않았냐고 묻자 선뜻 대답을 하지 못했을 정도라는군요




2017년 11월 미국 트럼프 대통령 방한 당시 모델 출신인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에 대한 직업적 예우 차원과 한국 모델의 세계무대 진출을 개척한 공을 인정받아 청와대 공식 만찬에 초청되었습니다. 정재계 인사를 포함해 우리 측 인원이 약 70명인데 그 중 한 명으로 참석한 것 인데요.

2018년 1월 15일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했습니다.


2007년 엠넷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I AM A MODEL 3에 출연해 신인 모델 육성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한혜진이 본격적으로 출연한 첫 프로그램으로 이후 종종 패션-뷰티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습니다.

2013년부터 모델 활동과 동시에 예능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2013년 9월부터 2015년 4월까지 마녀사냥을 통하여 시청자들에게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해 tvN SNL 코리아 톱모델 특집편에 출연했습니다. 


2015년 JTBC의 교양 프로그램인 에브리바디에 지나를 대신해 여성 출연자로 출연했습니다. 2016년 1월부터 데블스 런웨이에 멘토 자격으로 출연해 수주와 같이 프로그램를 진행했습니다. 2016년 10월 22일부터 런드리 데이의 공동 진행을 맡았습니다.



2016년 7월 31일 나 혼자 산다에 첫 출연한 후, 9월부터 고정으로 합류했습니다. 모델로 살아가는 애환과 전원생활 중이신 어머니와의 에피소드, 2017 달력 사진 촬영 때 인어 의상을 입고 촬영하는 모습 등을 보여 주는 등 호평을 받으며 2016 MBC 방영연예대상에선 관심상을 받았습니다.

2017년 멤버들의 케미가 형성되고 프로그램의 관심이 치솟으면서 인지도와 호감도가 급상승핬다. 스트리트 파이터에선 한혜진의 주력캐가 달심이라고 하자 팔다리가 긴 게 닮았습니다며 별명이 한달심이 되어버렸다. 기존의 까칠할 것 같은 이미지와는 반대로 장난과 놀림을 모두 받아주는 털털함과 허당끼, 솔직한 리액션으로 나 혼자 산다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2017 MBC 방영연예대상에선 MC를 맡아 준수한 진행 능력을 보여줘 호평을 받았고 버라이어티 여자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그후에도 꾸준히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다가 2019년 3월 8일부로 끝내 하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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